강진 출향인 유튜버와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라이브방송 추진

[일간투데이 김효관 기자] 강진군은 지난 21일 영향력 있는 파워 유튜버가 운영하는 후다닥요리 채널 라이브방송을 통해 강진군에서 집중적으로 육성중인 쌀귀리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는 쌀귀리 건강한 밥상 이라는 주제로 쌀귀리밥, 쌀귀리선식, 쌀귀리비빔밥 등 요리과정과 쌀귀리에 대한 효능을 설명하였다.

또 쌀귀리 원곡 및 가공식품의 직거래 판매가 가능하도록 생산업체별 연락처도 댓글에 기재해 홍보 홍보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위한 홍보도 진행했다.

후다닥요리와 영산댁 큰며느리라는 2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박석암씨는 강진군 성전면 출신으로 현재 구독자 수 39만 명, 총 조회수 5700만 회 이상을 넘는 인기 유튜버다. 현재 푸드 크리에이터로 요리를 소개하는 동영상만 773개를 제작해 운영 중이다.

이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 소비위축으로 농특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 농업인들을 돕기 위하여 유튜버 박석암 씨의 제안으로 강진군과 협의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유튜버 박석암 씨는 “고향인 강진을 위해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강진군 홍보를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영상제작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와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를 통해 농특산물 유통망을 확보하고, 업체별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묵은지, 표고버섯, 토마토, 토하젓 등 다양한 농특산물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강진군 유튜브 및 SNS를 통한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해서 추진한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적극적인 강진농특산물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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