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홍고추, 동치미로 만든 색다른 비빔장 특징

▲ 사진=농심 '배홍동' 비빔면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농심이 하절기 라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배홍동은 올해 라면업계 첫 비빔면 신제품으로 연간 1천 4백억원 규모의 하절기 라면 시장 경쟁에 뛰어든 농심의 비장의 카드다.

농심 관계자는 “연구원과 마케터가 함께 1년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완성해냈다”며 “특히 배홍동 개발의 핵심을 비빔장에 뒀다”고 말했다.

농심 배홍동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 특징이다. 홍고추로 매운맛을 내고 배와 양파로 달콤한 맛을 더했으며, 동치미로 시원함과 새콤함까지 추가했다. 제품 이름은 세 가지 주재료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농심은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비빔면 구매포인트가 ‘맛있는 비빔장’에 있다고 판단해 더욱 ‘맛있게 매콤한’ 비빔장을 개발했다. 특히 농심의 타 비빔면 대비 소스의 양을 20% 더 넣어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매콤새콤한 맛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배홍동은 오는 3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