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11 + 지역균형 뉴딜 투어 2​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 문재인 대통령이 부전역 플랫폼에서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으로부터'생활 행정공동체 전략 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어, 초광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서 균형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목요일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 투어’로서는 두 번째 행보로 부산에서 진행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에 참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문화공동체 조성에 있어 중요한 과제인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일정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 현장 방문으로, 인접한 자치단체가 초광역권으로 협력하여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사례로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의 연대와 협력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초광역 상생·협력을 통해 800만 시·도민 공동의 경제·생활·문화·행정 공동체를 구축하여 상생을 통해 초광역권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 2040년까지 동남권 인구의 대폭적인 증가와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를 도모 트라이포트 물류 플랫폼으로서 동북아 지역 8대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을 비전으로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 플랫폼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것이 목표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부전역을 방문하여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조성 방안과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이라는 행정공동체 구성 계획를 보고 받았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서로 힘을 합쳐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으로서, 부전역은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 인프라인 동남권 광역철도의 요충지로서의 의미가 있다. 
  
또한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은 개별 시·도가 아닌 2개 이상의 시·도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초광역 협력’이 핵심으로서, 앞으로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가시티란, ‘매우 큰 도시’라는 뜻으로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일일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능적으로 연결된 대도시권, 즉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거대도시로서 부울경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현을 위한 4대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로 이동하여 선상에서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가덕신공항 추진 상황’과 ‘동남권 문화공동체 조성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가덕도는 부·울·경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신공항 예정지로 동남권 물류 플랫폼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부산신항으로 이동하여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로부터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등 경제공동체 방안을 포함한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을 청취하고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선상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김태년 원내대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등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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