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 참여, 지역 공동체 활기 북돋아

[일간투데이 박병량 기자] 영암군 신북면에서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경관 개선사업과 우리마을 변천사 앨범 제작 등 작은 발상이 불씨되어 청정 신북 만들기에 전 면민들이 발 벗고 나서 타 시군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신북면 48개 마을 주민들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가꿔보자는 작은 발상을 불씨로 삼아 고령의 주민들도 쉽게 참여하고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자기집 앞 담장 페인트칠과 재활용 분리수거, 마을 공동쓰레기장 청소 등 마을 주변 환경정비까지 주민 스스로가 마을가꾸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라져가는 농촌마을 발자취를 앨범으로 남기기 위하여 분주히 이장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잊혀가는 옛 사진을 수집하고 있으며, 지난해, 50여명이 참여한 신북면 소재지 벽화그리기 및 30여명의 산악인과 함께한 신북 곰봉등산로 200m 야자매트 정비 등을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이번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주민간 공동체 정신을 활성화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전 면민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북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내 마을 내가 가꾼다는 주민주도 인식을 확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 아름다운 신북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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