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접근성을 높여 집단 감염 차단 철저
이번 검사는 대불국가산단 및 현대삼호중공업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 6곳에서 검체를 채취 후 결과까지 바로 알 수 있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가격리 시간을 단축시켜 근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과 근무 시간이 겹쳐 검사를 받지 못한 직원들이 검사를 받아 3밀(밀집, 밀접, 밀폐) 현장의 특성상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었다.
영암군이 이번에 도입한 신속 PCR검사는 기존 PCR 방식과 동일한 비인두(코, 목)에서 검체를 체취하여 신속하게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허가제품을 사용해서 검사를 실시 하였고 상황에 따라 민간업체 수탁의뢰와 현장 검사로 짧은시간에 많은 인원을 동시에 신속한 결과 확인이 가능하였다.
산단 내 관계자는 “산단 내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집으로 귀가 전에 결과를 알 수 있어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며 "근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검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많은 협조로 짧은 시간에 검사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검사에 사용한 약품은 민감도가 95% 이상 정확한 검사로 1명 양성(기 확진자) 외에는 전원 음성이라는 결과로 코로나 19 지역확산을 차단하여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도 안정적으로 실시할 기틀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박병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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