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간투데이 최봉준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 모든 공사·용역·물품 발주 시 설계단계부터 관내기업 상품 우선 구매를 추진한다.

이번 시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축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수의계약으로 자재 구매 시 관내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각종 관급공사 발주시 설계부터 관내 생산자재를 반영한다.

또한 관내 제품 구매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구매율이 낮은 부서에 대해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기관·단체·기업체가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어려운 환경 속에 관내 기업의 성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내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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