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구청장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적극 발굴…정당한 예우 받도록 노력"

▲ 사진=중구
[일간투데이 우용남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1일 인천 중구 용유동(남북동 950-5) 3·1 독립만세 기념비 앞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인성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및 시의원, 지역구 국회의원과 3·1 독립만세 기념비 보존위원회 회원, 용유동 자생단체연합회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발열 체크 및 좌석간 거리 두기, 손소독제 및 마스크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역 원로인 김대열 前 용유면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강동규 용유동 자생단체연합회장의 경과보고 후 3.28 용유 독립만세운동의 주축이었던 열한분의 항일투사에 대한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용유동 열한분의 항일투사 중 故 구길서님 후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홍인성 중구청장의 기념사와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및 배준영 국회의원의 추모사 이후 서병구 3·1 독립만세기념비 보존위원장이 만세삼창을 진행하며 순국선열과 용유동 열한분의 항일투사분들의 넋을 기렸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일제의 혹독한 탄압에도 포기할 줄 몰랐던 평범한 국민들의 항거가 오늘의 자주 독립국가를 만들었다"며 "우리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적극 발굴해 국가로부터 정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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