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내 4만여 건 정비

[횡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횡성군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법에 따라 농지 소유와 이용 실태를 파악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작성되는 장부인데 자료의 방대함과 담당 인력 부족으로 수시로 발생하는 소유 및 임대차 관계, 지적 등 변경 사항들이 적기에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횡성군은 농지원부의 농지행정 공적 장부로서의 기능 확립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작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정비 지침에 따라 일제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외 거주 농지소유자와 관내 80세 이상 농지 소유자 농지원부 8243건의 정비를 완료하며 강원도 농지업무 추진 우수 군에 선정됐다.

한편 올해는 관내 80세 미만 농지 소유자 소유필지 약 4만 건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정비 과정 중 확인되는 경작 정보 불일치 사항 등에 대해서는 농가소명 요구 및 농지은행 임대수탁제 안내 등을 통해 농지원부에 적법 등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불법 임대 사항이 개선되지 않는 농지에 대해서는 농지이용실태조사 등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박호식 농업지원과장은 “농지원부는 농지행정의 공적 장부로서 농업인 확인 및 각종 농업정책 수립과 통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일제정비를 내실 있게 추진해 농지정보의 체계적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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