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내 취약계층에 의료비·사회복지 단체 등 지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신탁(한토신, 대표 차정훈)과 동부건설(대표 허상희)이 당진시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6일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왕현정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한국토지신탁 김성진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복지재단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당진시내 취약계층에 의료비 지원 등을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시설·단체에 지원하고 저소득층에게 각종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러한 한토신의 행보는 오늘날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도 이어져있다.

근래 기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부각되고 있는 'ESG경영'은 기업활동을 함에 있어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 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토신은 지난해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코아루, 사랑을 나눠요' 기부 이벤트를 기획, 모금된 3000만원을 수해지역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선뜻 기탁했다. 이외에도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강원산불 피해지원 성금 기탁 등을 비롯해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하는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앞장섰다.

한토신 측은 "지난 해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사업을 진행하며 이어진 당진시와의 인연이 이번 기부의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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