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집중 홍보

[원주=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연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 봄을 맞아 이번달부터 ‘봄철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원주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평균 330건으로 이중 34%인 112건이 봄철에 발생했다.

이는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건조한 계절적 특성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화재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발화가 55%를 차지한 만큼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많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봄철 화재예방 대책’은 취약계층 안전관리, 건축물 화재안전 등 5개 분야 22개 과제가 선정돼 추진된다.

특히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인 원동과 봉산동 일부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자가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야영장과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림화재시 산림인접에 거주하는 시민에 대한 점검 및 진압대책에 대한 정비도 실시한다.

이기중 서장은 “이번 봄철 화재예방 대책을 통해서 화재예방을 위한 시책들이 가가호호 적용되고 시민들에게 홍보되면 많은 화재가 예방되리라 생각한다”며 “창의적인 시책발굴과 적극적인 소방행정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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