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0억원 확보해 정류장11개소 냉난방기 등 설치

[태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지난 4일 국토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가 응모한 ‘시민안전 스마트버스정류장 및 스마트 폴 구축’ 사업은 국비 10억원, 도비 2억원을 확보해 시비 8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으로 강원도 최초로 시민들이 기후에 관계없이 편히 쉴 수 있고 시
강원도 최초로 스마트 버스 정류장 11개소 및 스마트 폴 2개소를 설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시설 및 각종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버스정류장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냉난방기기와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환기장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가 구비돼 있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갖춘 냉난방기기는 시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맞춰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시민 안전까지 고려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스마트버스정류장 설치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 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정류장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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