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 제공하는 농장 육성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관내 체험농장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운영중인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획득 지원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 농장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 지원에 나섰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농촌체험농장의 경쟁력 강화 및 체계적인 질적 향상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 및 수요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아카데미에서 인증심사를 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에서 육성한 농촌교육농장과 일반체험농장이며, 품질인증 평가 기준은 농업자원 요소, 교육운영자의 역량, 교육프로그램 수준,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대 품질요소 27개 품질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8월 신청·접수하여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10~11월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ㆍ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지속적으로 농촌체험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차원의 정기적인 체험활동이 가능한 농장 육성과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현재 5개 농장(고흥엔석류교육에듀팜, 가자고흥앵무새농장, 생태농원소향, 한동유자영농조합법인, 행복마굿간)이 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2021년에도 체험농장주 역량 강화와 품질향상을 위한 교육 환경개선 지원을 추진하고,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 홍보(교육계, 소비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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