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지방법원에서 15일 열린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의 개점식에서 권준학 농협은행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내외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3월 1일부터 제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제주법원지점을 개설하고, 15일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김현룡 수석부장판사 등 제주지방법원 관계자와 권준학 농협은행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문상철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앞으로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은 2025년까지 1800억원대 제주 지방법원의 공탁금 관리업무를 전담하고,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여수신 업무 뿐 아니라 경락 잔금대출 등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농협은행의 영업점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제주지방법원과 서귀포시법원의 공탁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갖고 있는 공공분야의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는 제주지방법원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사법서비스 증진과 안정적인 공탁금 관리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법원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 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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