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지부 농협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 용인시지부 보이스피싱예방 경찰서 감사장 받아 사진=농협 용인시지부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이의도)는 4월 1일 오전 10시 시지부 2층 회의실에서 용인동부경찰서(서장 황재규)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나선 직원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9일 용인시지부 직원 A씨와 책임자 B씨는 차량 관련 캐피탈 대출 상환 목적으로 17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에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고객에게 금융사기 예방진단표를 작성하게 하고 인출 경위에 대해 되물어 해당 캐피탈 측에 직접 연락해 문의한 결과 가상화폐 등의 문제로 가상계좌 개설이 어려우니 직접 현금으로 회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캐피탈 대표 전화번호와 메신저로 받은 앱이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같은 철저한 확인과정을 거쳐 17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의도 지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킬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하고, 동부경찰서에서도 예방직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저희 농협을 많이 이용해주시고 각종 금융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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