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파라가모 로퍼 신발 찾아”...野 “네거티브로 일관”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 거리유세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는 4.7 보궐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에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생태탕집 방문 논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신었다는 페라가모 로퍼 신발의 사진을 찾기 위해 총출동을 했다.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하겠나”면서 오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2006년 9월 21일 동대문서울패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그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는 오 후보의 사진을 어떤 분이 찾아서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전날 토론회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현장에 1시간 반 동안 있으면서, 서울시장을 놓고 거짓말을 밝히는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착잡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있는 분은 파이시티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해서 감옥에 갔다 온 분인데, 여기에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 오 후보는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보도로 다 검색이 되는데 계속 발뺌을 하면서 토론회가 진행돼 저도 그렇고 시민들도 착잡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판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오세훈 후보 심판론으로 바뀌고 있다”며 “거짓이 난무하는 서울시가 되어서는 안 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장의 민심은 현 집권 세력의 경제 파탄, 부동산 파탄, 위선, 내로남불의 대해 국민 저네가 거의 지금 봉기 수준”이라고 현장 미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자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투표를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투표를 외면하시면 이런 사람들이 계속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의를 생각하시고 공정을 생각하시는 국민들께서 내일 꼭 투표장에 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생태탕집 논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네거티브로 일관했다”며 “적어도 집권 여당이고, 자기 당 소속이 전임 시장을 했는데 공약이라든지 업적 평가, 이런 걸로 가야 하는데 오로지 상대 후보의 내곡동, 생태탕에 집중하는 걸 보고 선거가 불리하니까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구나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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