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융합과 녹색기술로 보편적가치 추구하는 연구소 개소

▲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녹색기술연구소를 개소했다. 사진=한국장애인녹색재단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회장 정원석)은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환경, 저탄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환경과 복지가 융합된 녹색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부설 녹색기술연구소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8일 오후 1시 30분에 용산구장애인커뮤니티센터에서 녹색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지고, 초대 연구소장으로 김동현 교수(KAIST 박사)와 해당분야 전문 박사로 구성된 연구부서장들을 임명하고 ‘녹색기술로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연구소’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은 녹색기술연구소 창립과 동시에 환경오염의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코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광장이노텍의 '상변화물질 멀티쎌분산 에너지저장기술 및 초단열소재 에어로젤제형화 원천소재기술'을 이전 받으며, 앞으로 녹색환경 정온물류시장 적용기술을 개발하여 환경관련 장애인기업 및 사회적기업에도 적극지원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물류시장은 치열한 시장경쟁요인과 작업편의주의에 기인한 환경 폐기물의 급증과 물류비문제로 신선, 냉동물류 운송에 적용되는 저가의 일회용 단열수지, 보냉팩, 폐스티로폼 등의 쓰레기처리 문제가 범사회적인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녹색기술연구소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회수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혁신적 방안의 '멀티쎌 분산 보냉팩 일체형 순환재사용박스'를 개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정원석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회장은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택배쓰레기인 폐스티로폼과 보냉팩 저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업체의 순환재사용 정온물류박스 회수비용을 낮추어 물류비를 절감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회수용 박스정보를 공유하는 '녹색환경 정온물류 정보공유 통합운영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다수업체의 참여를 통한 회수비용 최소화에 기여하고, 신선·냉동 물류의 순환재사용박스 활용을 촉진하게 하는 등 향후 녹색환경 신사업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기술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올해 정부, 지자체, 협력기업 및 유관기관에 택배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행 시범사업을 제안하고, 2025년 까지 점진적으로 지역물류센터 및 240여개 산지배송 및 수탁지 지자체를 중심으로 배송박스 생산, 유지보수, 세척살균 등에서 장애인 일자리 1만개와 회수용 박스의 수거관리 분야 사회적 취약계층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녹색환경 물류분야 지속가능한 장애인일자리 1만개 창출운동」 을 전개해 「녹색물류는 장애인일자리」라는 상징어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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