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돌봄종사자 50만원 지급…특고·프리랜서 신규 신청 접수
물가안정 위해 계란 수입 지속…쌀·대파 등 주요 품목 관리 강화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다음달 초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 택시기사 8만명에게 1인당 70만원 상당의 생활안정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마무리한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문돌봄종사자 15만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한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다음주부터 신청을 받아 5월 안에 지급을 마친다는 목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5월 말~6월 초에 지급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금 기존 수혜자 66만명에게 지급을 마친 상태다.

이와 별도로 농축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도 추가하기로 했다. 계란의 경우 4월 2500만개에 이어 5월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을 수입하기로 했다. 쌀·대파·양파·배추 등 여타 주요 품목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이억원 차관은 "물가상승 우려가 거시적으로는 회복 반등세를 제약하지 않고 미시적으로는 서민 생활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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