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 반도체장비디지털센터 실습실 내부 전경), 사진=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반도체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는 2021학년도 입시결과 분석 교직원 워크숍을 7일 대학본부 1층 회의실에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대학 미충원 규모가 7만 6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치러진 올해 입시에서 지방대학과 사립대학 등에서 등록 미달로 곤혹을 치른 상태에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는 한발 빨리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위기를 공감해서 구성원 모두 원팀이 되어 내년 입시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반도체융합캠퍼스 호춘기 교학처장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는 등록률이 전년도 109%에서 소폭 하락하였으며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고교 재학생 지원자는 점차 감소하고 고교 졸업 후 지원자, 군복무 후 지원자 비율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에 대비한 입시 전략으로는 홍보를 강화 필요성이 대두 됐다.

2024년도에는 약 12만 명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잠정 추정되는 상황에서 대학마다 각자 도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수도권 대학 등의 지리적으로 유리한 곳에 위치한 대학 등을 제외하면 전국의 대부분 대학들이 겪게 될 위기는 피해갈 수 없는 숙명으로 치밀한 입시 전략 수립과 아울러 대학의 순기능 향상과 학문의 질적 제고 등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폴리텍대학에서 운영되는 현장형 실습공간인 Learning Factory(LF)는 2021년도 행정안전부 협업이음터로 지정되어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기업체를 포함한 일반 국민 누구나 필요한 시설을 예약하여 활용할 수 있다. 시설· 장비 등을 이용하려면 대학 홈페이지의 러닝팩토리에서 필요한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반도체융합캠퍼스는 반도체공정실습실과 반도체장비디지털센터의 두 LF센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Learning Factory(LF)란 재학생부터 관내 중고교생의 견학, 현장 체험학습과 고교학점선택제 등의 외부에도 개방될 예정으로 원스톱 실습이 가능한 현장형 실습공간 형태로 운영되는 융합 실습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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