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6월 4~16일...자격시험 6월 19일 시행
교통안전 관련 및 운전방법, 안전보행 등 교육지도

▲ 사진=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검정시험 공고 포스터. 한국자동차협회 제공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사)한국자동차협회(회장 성백진)는 제6회 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검정시험을 오는 6월 19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AA-교통안전지도사(2급) 자격자는 교통안전 관련한 기본지식을 갖추고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교통법 및 운전방법, 안전보행 등의 교육과 함께 안전지도를 담당한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국내 교통안전교육은 교육대상, 교육시간, 교육내용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교통안전의 취약점이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국내 교통안전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안전운전교육을 비롯해 안전보행방법, 교통기초질서 준수이행 등 교통안전의식개선 활동과 교통사고예방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추게 된 전문자격자(강사)로서 선진교통문화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시자격은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학력, 경력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6월 4일부터 16일까지로, 한국자동차협회 자격시험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험방법은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직무연수교육(평가)으로 진행된다. 다만 1차 필기시험합격자에 한해 2차 직무교육(평가)을 신청할 수 있다.

교통안전지도 관련 경찰공무원 경격 5년 이상인 경우 교통안전지도사 2급 1차 필기시험 전 과목이 면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동차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성백진 한국자동차협회 회장은 “교통안전은 동적인 자동차와 정적인 사람과 관계에서 풀어야 하는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교통안전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을 통한 교통안전전문자격자(강사) 배출이 국내 교통안전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국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귀중한 생명 손실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감소시켜 나아가 다른 나라에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협회(KAA. Korea Automobile Association)는 국토교통부 산하 유관단체로, 1969년 설립돼 모든 자동차운전자 및 보행자들에게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AAA, 일본 JAF, 독일 ADAC, 영국 AA 등 전 세계 국제자동차연맹(FIA) 132개국 자동차협회와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 등을 교류하면서 교통안전교육분야(교육지도자 양성, 교육교재 및 컨텐츠 개발/연구 등) 정책개발과 전문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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