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지역 발달장애아동 위해 신체활동·정서함양 놀이 발달 키트 지원

▲ 사진=SK인천석유화학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활치료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희망 키움 놀이발달 키트를 지원한다.

SK인천석유화학 자원봉사단 20여명은 14일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할 희망 키움 신체발달 키트 139개를 직접 포장해 인천 서구 내 14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전달했다.

희망 키움 놀이 발달 키트는 발달장애 아동의 감각 자극, 사회성 향상 및 정서 안정을 위해 초등학교 특수학급 선생님들과 서구장애인 종합복지관 치료사와 협력해 구성한 키트로 ▲신체발달 키트 ▲원예발달 키트 ▲미술치료 키트로 구성된다. 키트는 매월 1회씩 총 3차에 걸쳐 인천 서구 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 아동 139명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된다.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발달장애아동이 꾸준한 놀이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음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7년부터 발달장애 아동들의 신체 발달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인천지역 연고 4개 프로스포츠 구단,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인천 소재 대학교와 협력해 ‘희망 키움 스포츠 교실’을 운영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존 대면 방식의 활동을 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서구청 및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 장애인을 위한 걷기 캠페인 ‘Hi, Walk Together’를 진행하고, 캠페인 목표 1억 보 달성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해 관내 저소득 발달장애인 125명에게 GPS기반의 실종 예방 안심지킴이 팔찌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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