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C제일은행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취약계층의 경제적 회복을 돕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창업가로 성장시키는 소셜스타트업 인큐베이션(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청년제일프로젝트 시즌2’ 참여자를 인액터스 코리아(Enactus Korea)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제일프로젝트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목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으로부터 코로나19 긴급구호와 경제회복을 위해 조성한 글로벌 자선기금을 지원 받아 2020년에 시작됐다.

시즌1에서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연대은행과 6억원의 지정기탁 협약을 체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극복에 영향을 준 청년 소셜벤처 12개 기업을 선정, 긴급 경영자금과 판로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SC그룹이 출연한 스탠다드차타드재단(Standard Chartered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기업가 정신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국제 비영리단체인 인액터스 코리아(Enactus Korea) 사무국과 파트너십을 체결, 코로나19 경제 회복에 기여할 청년 소셜스타트업 창업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션 사업을 진행한다.

시즌2 모집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회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만 35세 이하의 청년들이다. 개인 또는 팀(5명 이하)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모자를 대상으로 지원동기, 창의성, 지속가능성, 사회적 효과 등을 평가해 오는 5월 12일 총 15개의 예비 창업팀을 선정, 발표한다. 15개 팀은 6개월 가량 SC제일은행과 인액터스 코리아(Enactus Korea) 사무국이 공동 개발한 ‘소셜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올인원 패키지’에 참여하게 된다.

이 패키지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리더십 교육 ▲인액터스 코리아 출신 기업가들 및 청년제일프로젝트 시즌 1에 참여한 청년 소셜벤처 창업가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세션 ▲디지털/IT 역량 강화 전문가 특강 ▲SC제일은행 임직원들로부터 배우는 경제·금융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15개 팀은 오는 10월 말에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사업 모델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1~3위 우수팀을 골라 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급하고 임팩트 투자기관의 액셀러레이팅 코칭(창업 초기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전무)은 “청년제일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는 코로나 19 극복과 경제회복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코로나 19로 고착된 취업난을 이겨낼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역사회 내 청년들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경제적 포용을 확대를 목표로 교육(Education), 취업(Employability), 창업(Entrepreneurship)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청년제일프로젝트 시즌2도 이의 일환이다.

핀테크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여성 청년을 지원하는 핀테크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우먼인핀테크 아카데미’ 등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부응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역량강화’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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