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의회가 15일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송파구의회가 15일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1991년 4월 15일 개원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송파구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시대적 분위기에 발맞춰 개원기념식을 대신해 지역사회의 방역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구의회로 거듭나고자 했다고 전했다.

송파구의회 의원들은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방역 활동 주의사항 및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위생물품을 착장하고 행정교육위원회, 재정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각 상임위원회별 3개조로 나뉘어 삼전초등학교 5,6학년 13학급을 돌며 창틀과 창문, 책상, 의자 등을 닦고 소독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방역활동을 했다.

이황수 의장은 “임시회 회기 중에도 불구하고 개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석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 학생들을 위한 방역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우리 송파구의회가 ‘이립(而立)’이라는 스스로 뜻을 세우고 책임지는 나이가 된 만큼 지난 의정활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성장하는 의회’를 넘어 책임감있는 ‘성숙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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