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전경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정보화도서관이 2021년서울시 도서관정책지원 공모사업인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에 선정돼 2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란 신체·문화·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정보화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도서 제작·기증’, 노인을 위한 ‘치매관련 도서 특화서가’ 운영,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정보화 교육’, 다문화가정을 위한 ‘손뜨개 프로그램’ 등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관내 장애인, 노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을 넘어 저소득층 등 보다 다양한 지식정보취약계층의 의견을 듣고,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운영은 오는 5월 지역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계층별 정보요구 조사·연구를 시작으로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구립도서관 및 취약계층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으로 운영의 가시적 효과가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주변을 살펴보면 신체·경제 등 다양한 이유로 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 구민들이 많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모든 구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우리 도서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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