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40여명 참여해 사랑나눔바자회 열어
의류와 각종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부터 가래떡, 미니파프리카, 황태채 등의 농산품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진열대에 가득 채워졌다. 매대의 한 편에는 회원들이 직접 캔 쑥으로 빚은 쑥절편이 마련되어 이목을 끌었다.
행사를 준비한 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장성지역 내 10개 여성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여성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협의회와 백합회는 지난해에도 손소독제 500개를 직접 제작해 배포하고, 수해 이재민 가정에 밑반찬을 준비해 위문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청 백합회 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우리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면서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각종 이웃돕기 활동 경비와 저소득층 김장김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타인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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