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간투데이 최봉준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4월 14일부터 잠시 접종 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했다.

학교 및 돌봄공간의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특수학교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등 사전 동의한 30세 미만 287명에 대하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장애학생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교직원 및 간호인력으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하루 약 100명씩 분산하여 의정부시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4월 15일부터는 교정시설 종사자 등 387명을 대상으로 의정부교도소의 경우 교도소 부속 의원을 통해 자체 접종이 이루어지며, 경찰서 유치장 종사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6월 접종대상이었던 일부 대상자에 대하여 관내 8개 위탁의료기관(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 센텀병원, 의정부백병원, 의정부서울척병원, 추병원, 튼튼어린이병원, 호원병원)에서 조기접종을 실시한다. 장애인·노인·보훈 돌봄종사자, 항공승무원은 4월 19일부터 24일,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는 4월 26일부터 5월 1일, 만성질환자(투석환자)는 5월 3일부터 8일까지 접종할 예정이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학교 및 돌봄 공간 종사자 우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장 대응 인력 중심으로 예비명단을 편성하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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