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청사 2·3층 복도 전시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지난 15일부터 청사에서 군민과 방문객을 위한 작은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양양군의 우호교류단체인 서울YMCA 소속 한국미술협회 회원 5인의 작품으로 총 22점을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양양군청 청사 내 전시한다.

참여 작가는 김성근·박운주·이강화·최수현·황정자 화백 등 총 5명이다.

군은 청사 2·3층 복도 등 공용 공간을 활용해 전시레일을 설치해 작품을 전시하고 지난 15일 서울YMCA와 참여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맙다 양양展’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며 문화생활을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이번 전시회가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로 하여금 코로나19로 지친 삶에 작은 활력과 힐링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서울YMCA 지원으로 한국미술협회 서양화가 5인전이 우리군 청사에서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서울YMCA 위원인 ㈜현운 박원규 대표이사가 후원했으며 ㈜현운은 양양군 서핑 및 레포츠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현재 서핑의 메카인 인구해변에서 서핑사업과 식음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양양군 인재육성장학금 일천만원을 양양군에 기부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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