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중인 1511함 급파 교통사고 환자 이송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 속에 출동 중인 1511함이 울릉의료원에서 긴급이송 요청한 교통사고 응급환자(대퇴부 골절)를 17일 오전 1시 47분경 묵호항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A씨(50년생, 여)는 울릉도 주민으로 후진하는 트럭에 왼쪽 골반이 부딪혀 전일 오후 3시 4분경 119를 통해 울릉의료원에 내원하여 골절부분에 대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당시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헬기수송이 불가능해 속초해경 1511함을 긴급 투입해 단정을 이용해 환자, 보호자, 의사 등 총 3명을 무사히 묵호항에 내려줬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대퇴부골절 환자를 풍랑주의보 속에 이송하는 만큼 환자를 안전하게 고정하고 동승의사와 함께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면서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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