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경찰서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사진=포천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경찰서(서장 강성모)에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금융기관 농협은행 포천시지부를 찾아 농협 내·외부 출입구에 피해방지 문구를 덧입히는 방식의 ‘래핑 계단’과 대기번호 안내스크린 화면에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문구(자막) 및 포스터를 현출하는 방식의 차별되고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청 자료의 최근 연도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현황을 보면 2017년 2만4259건(피해액 2470억원) 2018년 3만4132건(4040억원) 2019년 3만7667건(6398건) 2020년 3만1681건(7000억원)으로 급증하고 피해액도 증가했다.

이에 포천경찰서에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범죄예방 홍보전략의 하나로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포천시지부를 방문하여 피해 방지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하였으며 농협측은 지역 주민이 더 이상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는 경찰의 홍보전략에 공감하고 공동체적 노력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천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로 이중의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