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66명 투입 … 방화선 신속 구축

▲ 산불진화 장면. 사진=산림청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동 산15-1 일원에서, 17일 오후 밤 9시 35분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인력 66명(공무원 25, 산불전문진화대 16, 소방25)을 긴급 투입,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하고 1시간여만인 10시 4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대전상원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최초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은 잔불진화 완료 후 현장조사를 통해 규명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밤사이 잔불진화작업 등 마무리를 철저히 해 재불이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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