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한산모시문화제

▲ 서천군은 지난 15일 노박래(맨 오른쪽) 군수를 비롯한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행사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군수 노박래)은 지난 15일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행사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2021년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오는 6월 11~1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7월 10일까지 한 달간을 한산모시의 달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오프라인 행사로 한산모시문화제를 만나기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방역에 부담이 있어,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인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의 전통문화 계승과,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친환경 축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천연섬유 워크숍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저산팔읍 길쌈놀이 다큐 ▲모시의 기억 전시 ▲지역 주민 영상 콘텐츠 ▲한산모시제품 판매 기획전 등을 6월 11일부터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전에 모시체험키트 이벤트, 응원메시지 및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전 국민의 참여 소통형 축제가 되도록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친환경 천연섬유인 한산모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 유산으로 이것을 보존해온 중요성을 계승하고 홍보하는 대동제로서한산모시문화제는 계속돼야 한다”며 “축제의 의미를 이어가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고자,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하니 축제의 장에서 다 함께 만나 정을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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