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75세 이상 주민 백신 접종

▲ 화천체육관에 마련된 화천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화천군
[황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화천군민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화천군은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화천체육관에서 도 합동점검반, 화천군 지역협의체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센터 내 전력시설, 각 구역별(대기, 접종, 이상반응 확인) 면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군은 이날 합동점검에 이어 20일 오전 10시부터 의료원과 군청 직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의훈련에서는 입구 소독 및 체온측정, 예진표 작성, 본인확인, 예진, 접종, 전산입력, 이상반응 관찰, 백신보관, 구급차 대기 등 전 분야에 걸친 점검이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화천군은 모의훈련을 거쳐 오는 29일 지역 내 7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마을별 일정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

한편 화천군은 19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5곳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위탁의료기관 접종은 취약계층(장애인, 노인, 보훈) 돌봄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는 5~6월 접종이 예정돼 있다.

19일 기준 화천지역에서는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보건교사 등 모두 368명이 접종을 마쳤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민들의 원활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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