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맘편한 임신’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임산부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혜택은 크게 늘었지만 임산부가 이를 이용하려면 서비스를 각각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에 시행하는 ‘맘편한 임신’ 통합 서비스는 엽산제, 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정부서비스 9종과, 임산부 주차증 발급, 유축기 대여 안내 등 지자체 서비스 3종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임산부는 임신진단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임신정보 제공동의 또는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하거나 하남시미사보건센터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엽산제 및 철분제, 표준모자보건수첩, 임산부 배지와 주차증은 택배비를 부담하면 가정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장은 “이번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임산부들이 각종 지원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맘 편하게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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