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설사가 참여 신혼희망타운…870가구 규모

▲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 조감도. 자료=DL이앤씨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내달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206번지 일원(의왕 고천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2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테라스동 3개동 포함)동, 전용 56~59㎡ 총 870가구 규모로 이중 신혼희망타운은 58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56㎡ 462가구, 59㎡ 408가구 등이다.

민간 건설사가 참여하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민간분양보다 무주택 기간 및 자녀수의 가점 비중이 작다. 법정 기준 면적보다 2배 넓은 종합보육센터(어린이 집 등)가 설치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특장점이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1세대당 1주택 지원이 가능하다. 청약은 총 2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1단계 우선 공급은 예비 신혼부부, 혼인 기간 2년 이내인 신혼부부 및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전체 공급량의 30%를 해당 지역(의왕시) 거주자와 타지역(수도권) 거주자 순으로 공급한다.

2단계 잔여 공급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인 자녀를 둔 신혼부부,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및 1단계 우선 공급 낙첨자 전원이 대상이다. 전체 공급량의 70%를 해당 지역, 타지역 거주자 순으로 공급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가 적용되는 반면,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투기과열지구인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함에도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약 30%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최저 연 1.3%의 고정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지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에서 반경 약 800m내에 조성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4호선·월곶판교선(예정)·인덕원동탄선(예정) 환승역인 인덕원역까지 4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의왕 시청이 있으며, 반경 1km 내에 의왕 경찰서, 의왕 소방서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가 위치해 있다.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시티병원, 다사랑중앙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지구 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고천초, 의왕중, 우성고, 경기외고 등 반경 1km 내에 초·중·고교 인프라가 풍부하다. 아울러 의왕시중앙도서관,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등을 도보로 15분내 이용할 수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이다. 단지 뒤편에 위치한 오봉산을 비롯해 인근에 위치한 고천체육공원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스카이 커뮤니티, 커튼월 룩, 테라스 하우스 등 DL이앤씨의 프리미엄 상품과 경기 남부권의 핵심 교통망으로 떠오르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호재까지 더해 의왕시를 대표하는 주거 타운이 될 것"이라며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민간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청약 조건이 제공돼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는 내달 중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