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용자 신용대출 최고한도는 3000만∼5000만원 축소

▲ 카카오뱅크 로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신용 직장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축소하고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12일부터 인하한다. 중금리·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은행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중저신용자란 신용점수가 KCB 점수 기준으로 820점 이하인 고객을 뜻하며 본인의 신용점수는 카카오뱅크 앱에 있는 '내신용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금리 인하로 고객이 체감하는 금리 수준이 "대략 6%대는 5%대로, 5%대는 4%대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고신용자 대상 대출의 최대 한도를 하향 조정한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건별)은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각각 낮춘다. 중신용 대출의 최고 한도는 7000만원으로 유지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최고 한도를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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