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목포해경이 주말동안 방파제 추락자 구조 및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14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전장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친 A씨(50대)를 낚시객이 발견, 구조 요청 신고를 접수받고 파출소 연안구조정, 출장소 근무자 등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119구급대와 합동으로 A씨를 구조했으며,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B씨(80대)가 이석증으로 심한 구토 및 탈수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긴급 이송을 실시하여 오후 3시 12분경 진도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내 갯바위, 갯벌, 방파제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