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에서 4200억원 몰리며 당초 계획 대비 300억원 증액

▲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B국민은행은 17일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난달 10일 수요예측에서 총 4200억원의 응찰이 몰려 흥행에 성공하면서 당초 계획 대비 300억원 증액된 3300억원 발행으로 결정됐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50bp를 가산한 연 2.58%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 및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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