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시총 최대 18.5조…8월 초 상장

▲ 카카오뱅크 로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IPO)을 준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공모 규모를 2조원대로 제시했다.

28일 카카오뱅크는 일반공모 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 6545만주다. 신주 발행으로 상장 후 주식은 총 4억7510만237주가 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3000원∼3만9000원,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조1598억원∼2조5525억원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15조6783억원, 최대 18조5289억원이다.

다음달 26∼27일에 일반 청약을 받고서 오는 8월 5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다.

2016년 1월 설립된 카카오뱅크는 현재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8042억원,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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