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차세대 5G 무선 모듈 FM350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무선 솔루션 및 무선 통신 모듈 공급업계를 선도하는 파이보콤(Fibocom)(증권 코드: 300638)이 FM350을 공동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인텔(Intel), 미디어텍(MediaTek)과의 협력으로 탄생한 FM350은 고속 무선 커넥티비티로 PC 플랫폼을 뒷받침하고 사용자 경험을 제고하는 5G 무선 모듈이다.

미디어텍의 T700 칩셋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FM350은 이론상 최대 4.67Gbps의 다운링크와 1.25Gbps의 업링크로 5G NR Sub-6 대역을 지원한다.

5G 독립형 네트워크와 비독립형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모두 지원하며 LTE/WCDMA 네트워크 표준과 호환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게 최종 제품을 설정할 수 있다.

파이보콤의 FM350은 PC(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등)에 이상적인 모듈이며 윈도우, 리눅스, 크롬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또 표준형 M.2 폼팩터를 바탕으로 PCIe 3.0, USIM, I2C, 바디 SAR, MIPI 튜너(Tuner), 가변형 안테나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구비하고 있다. 그만큼 무선 기술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고속 대역폭 애플리케이션 수요를 뒷받침한다. 

FM350은 eSIM을 내장해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업체 프로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GPS, 글로나스(GLONASS), 베이더우(BeiDou), 갈릴레오(Galileo) 등을 지원한다.

FM350은 전 세계 규제 당국, 주요 통신사, 산업 기관들의 인증과 더불어 여러 기술 인증 연구소의 승인을 획득했다.

타이거 잉(Tiger Ying) 파이보콤 최고경영자는 “인텔, 미디어텍과 손잡고 PC용 차세대 5G 솔루션을 출시해 기쁘다”며 “미디어텍의 T700 칩셋을 기반으로 한 FM350은 PC의 5G 도입에 진전을 의미하며 전 세계 사용자에게 매끄러운 5G 네트워크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M350은 파이보콤의 5G 무선 모듈 제품군의 최신 제품으로 5G 기술의 고대역폭과 안정성을 PC로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A. 맥러플린(Eric A. McLaughli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 및 GM무선솔루션부 부사장은 “인텔은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 전반에 가능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멀티 기가비트(gigabit)의 속도로 무선 액세스를 제공하는 5G 기술은 모던 커넥티드 PC(Modern Connected PC) 사용자들이 생산성을 유지하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보콤, 미디어텍과 협력해 새로운 5G 모뎀 솔루션인 인텔 5G 솔루션 5000(Intel® 5G Solution 5000)을 출시해 기쁘다”며 “우리는 11세대 인텔 코어(Intel® Core™) 모바일 플랫폼에 선도적 5G 기능을 접목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텍 무선통신사업부 총괄 겸 부사장인 JC 수(JC Hsu) 박사는 “미디어텍의 T700은 차세대 PC 경험 재정립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디어텍의 혁신적인 5G 모델 기술이 접목된 FM350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뛰어난 커넥티드 경험과 업계 최고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해 생산성과 오락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 파이보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신 5G 기술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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