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다학제 진료 ‘명의’ 촬영
고광현 암 다학제 진료위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췌장암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5년 생존율은 5~15%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쁜암이다. 분당차병원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한 팀이 되어 치료에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이 항암, 방사선 치료로 암 크기가 줄어 완치를 위한 수술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등 다학제 진료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홍재 암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여러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료를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환자들이 만족하고 치료 성적도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다학제 진료야 말로 최고의 명의라는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진료를 통해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에 모든 암 종에 다학제 진료를 작용하고 있다. 2020년 한 해에만 1000건의 다학제 진료를 진행해 환자만족도와 생존율을 높임으로써 암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화된 암 치료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4대 암 평가에서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양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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