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점 마포점에 이어 두 번째…4호점까지 확대 계획

▲ 도시주방 1호점 마포점 다이닝홀.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바로고가 배달 전략 요충지인 서울 강남에 200평 규모의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 역삼점을 오픈한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5일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 역삼점 오픈을 앞두고, 예비 상점주 대상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시주방 역삼점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도시주방 1호점인 마포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주방 플랫폼으로 올해 8월 중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위워크 역삼 지점 지하공간에 문을 연다.

도시주방은 기존 '임대업' 형태로 운영되는 공유주방을 너머 '운영 서비스업'을 지향하는 '주방 플랫폼'이다. 바로고만의 딜리버리 노하우를 입점 상점에 직접 전수하고, 이 노하우가 상점 매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시주방 역삼점은 총 661㎡(약 200평) 규모다. 오픈형 주방, 폐쇄형 주방, 다목적 주방, 다이닝 홀, 프라이빗룸, 픽업·프런트 공간으로 구성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특히 방문 고객이 머무르는 다이닝 홀을 마케팅 기회의 공간으로 정의하고, 입점 상점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해 마케팅 및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도시주방 역삼점은 일반 소비자뿐 만 아니라 위워크 역삼 지점 및 인근 위워크 12개 지점에 입주한 1천여 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픽업,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로고는 도시주방 역삼점 오픈을 앞두고 7월 한 달간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투어는 마포점에서 약 2시간동안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도시주방 소개 ▲배달 트렌드 및 앱 전략 소개 ▲포장용기 시장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 일정 등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바로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바로고 관계자는 "현재 많은 자영업자들이 1년 내 폐점하거나, 기존 운영하던 상점을 접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고는 이런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도시주방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바로고만의 딜리버리 노하우로 함께 성장할 예비 상점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올해 도시주방 역삼점 오픈을 시작으로 4호점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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