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과 스타트업 희망의 중심에 섰다"…"제2벤처붐이 확산, 유니콘 기업 대폭 늘어"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정부서울청사·세종청사 국무회의실과 영상회의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청해부대원들이 전원 국내로 돌아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차제에 우리 공관 주재원 등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안전대책도 함께 강구하라"며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거듭 .

문 대통령은 "다음 주에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4년을 맞이한다"면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희망의 중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섰고, 많은 성과를 내며 우리 경제의 희망을 키웠다"며 "우리 정부 유일한 신생부처인 중기부는 우리 경제의 뿌리이며 중심인 자영업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벤처기업 수와 벤처투자액이 대폭 늘어나는 등 제2벤처붐이 확산, 유니콘 기업이 대폭 늘어나는 등 혁신벤처기업이 크게 성장하며 코스피 3000시대, 코스닥 1000시대를 여는 주역이 됐다"며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혁신에 가속도가 붙었고, K-방역 제품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며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 버팀목자금 플러스 등 재난지원금을 잇따라 지급했고, 이번 추경에도 희망회복자금을 통해 두텁고 넓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제도화된 손실보상법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상권상생법'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세제 감면, 재정지원, 융자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지역 상권에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되는 등 제도의 취지를 잘 살려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역중소기업육성법'은 지역 사정과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지역 주도의 혁신 경쟁이 활성화되고, 지역균형 뉴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과 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전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연체가 발생했으나 성실하게 상환한 분들에 대해 신용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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