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미러링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화면에서 눈으로 상품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보험모집인의 설명까지도 함께 들을 수 있게 되며, 내년 2월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종전에는 전화로 보험상품을 가입할 때 보험모집인이 음성으로 설명하는 방식이어서, 보험소비자가 상품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한 상품의 중요한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이 상품에 따라 길게는 40분 이상이 소요돼, 보험소비자 입장에서는 긴 시간을 듣고 있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대표 신청인이자, DB손해보험 TM총괄인 신사업부문 박제광 부사장은“디지털 미러링 기술을 통해 전화로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이 보험상품의 중요한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돼, 완전판매 및 보험계약 유지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는 지난 1월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예비심사에서 선정된 서비스에 대해 7월 12일 학계, 산업계, 법조계 16명으로 이루어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21일에 본 심사를 통해 확정되었고, 본 심사에는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이 직접 참여했다.
양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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