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가 ‘시원한 여름 나기’ 저소득 취약계층 7가구에게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했다. 사진=남양주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 심원철)는 26일 ‘시원한 여름 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폭염에 지친 저소득 취약계층 7가구에게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 무더위 쉼터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폭염 고위험 가구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 중 홀로 사는 노인과 중증 장애인 125가구를 대상으로 1차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안부 및 건강상태·주거환경 등을 확인했다.

이날 일정에는 남부희망케어센터와 남부희망하우스 단장도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창틀 환풍구 설치 및 전기배선 정리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대상 가정을 다시 한 번 방문해 주거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주거정리 수납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받은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선풍기를 아무리 틀어도 더운 바람만 나왔는데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컨을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원철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장기간 폭염이 지속돼 취약계층 모두가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관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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