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화호 조망 가능한 문화쉼터 제공

[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공룡이 살아 숨 쉬던 곳… 공룡알 화석지라 불리는 시화호의 대자연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랜드마크가 안산별망어촌문화관 옥상에 개관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는 안산 별망어촌문화관에 시화호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전망대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망대는 지난 1일 3000만 원을 들여 착공해 이달 25일 전망대 문화공간으로 25일 완공됐다.

옥상전망대는 옥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순환동선 구조에 따라 공간이 배치됐으며 특히 시화호를 조망할 수 있도록 의자 겸 계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조망대와 망원경을 구비했다.

또한 별망어촌의 옛 초가집 뼈대골조를 본떠 만든 사색의 공간에는 목수국, 사철나무, 설암철쭉 등 식물을 심어 휴식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꾸며져 번잡한 생활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사색의 여유를 제공하게 된다.

별망어촌마을의 어원이 된 별망산과 어부의 아내의 이야기를 주제로한 전시조형물 ‘영겁(永劫)의 문’도 제작돼 선보인다. 옥상입구에 설치된 이 문은 별망의 기억을 이어주는 5개의 조형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