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다음달 8일까지 현행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장된 방역지침을 살펴보면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은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되고,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전체는 집합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등 나머지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된다.

시는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정에서 감염확산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음 달까지는 휴가를 최대한 연기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휴가를 안전하게 보내는 핵심 행동수칙은 ▲성수기 피하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다른 일행과 섞이기보다는 동행자 중심으로 활동하기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 ▲과도한 음주 등 감염위험을 높이는 행위 자제 등이다.

아울러, 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야간 방역수칙 현장 점검 ▲민간생활방역단을 통한 방역취약시설 소독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점검 강화 ▲도심 순환버스 무인 방역기 설치 ▲코로나19검사 및 역학조사 범위 확대 ▲자율접종 대상자 예약전용 콜센터 설치 등 코로나19 비상 방역조치를 가동해 급증하는 확진자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라며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잠시만 더 일상을 멈추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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