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예술로 도시를 만나고, 나를 찾다

▲ 사진=성남문화재단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성남꿈꾸는예술터)에서 ‘2021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1 경기시민예술학교 기초협력사업'의 하나로 일상 속의 예술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진행 중인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는 지역의 역사, 도시 개발, 생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의 행복한 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나’를 찾는 예술교육을 추구한다.

내가 사는 도시를 알고 그 안의 나를 알아가며, 커피, 엽서, 스마트폰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강좌를 통해 예술로 이를 풀어나간다.

다양한 원두의 맛과 향으로 우리 동네를 표현해 보는 '성남블렌드: 나만의 커피 블렌딩 프로젝트', 우리 동네의 풍경을 그려보는 '성남엽서: 좋아하는 것들의 그림지도', 우리가 사는 도시의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심을 높이는 '도시 레벨링 지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등은 이웃과의 대화를 통해 공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 우리가 늘 휴대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도시에서 홀로 명상에 잠길 수 있는 '도시 명상: 익숙하지만 낯선_영상 일기', 다양한 음악을 색으로 표현하는 '뮤직-컬러링: 색으로 그리는 플레이리스트', 내 안의 그림자를 목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보는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시인의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는 강좌 '일상시화- 나를 위한 시 읽기, 쓰기' 등은 이 도시 속에서 예술로 나를 들여다보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좌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하며, 오는 8월 2일부터 성남시평생학습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에서 강좌별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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