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66만원대, 거래대금 5조원 넘게 늘기도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29일 대표 가상화폐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천630만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8시 30분경 4천700만원 대를 넘으며 상승했지만, 이날 오전 4천500만원까지 하락 후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거래 규모가 큰 이더리움은 265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 글로벌 대규모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보도가 나온 탓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의 영향으로 다른 가상화폐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지만, 27일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자 하락세를 보인 후 현재 다시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이를 두고 "비트코인의 등락이 다른 가상화폐까지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거래 대금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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