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마트시티 공원 포스터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9월 17일까지 미래형 스마트 공원 조성을 위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Smart+ 공원시설물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소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설물 제작, 설치가 가능한 국내 스타트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공원’과 ‘철새서식처’ 2개 부문으로 나뉜다.

‘공원’ 부문은 도시 열섬, 탄소,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물을 공모하는 것으로 여가활동 및 방범·안전 서비스 분야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해당 분야에 적합한 시설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철새서식처’ 부문은 낙동강 철새 등 조류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새와 인간이 공생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물을 공모하는 것으로, 탐조대 및 둥지, 먹이 공급시설 등 시설물 종류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접수작은 1, 2차 심사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기술 혁신성,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10월 초에 분야별 최대 5개 작품, 총 15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총예산 17억 규모로 현재 조성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지역, 중심상업지역, 핵심 주거단지 인근의 근린공원과 철새서식처로 조성될 습지생태공원에 ‘21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수변생태경관처장은 “4차산업으로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우리나라 첫 번째 스마트시티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갈 유망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