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부터… 21일은 18~49세 미예약자 추가 예약 기회

19일 오전 서울 코로나19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국내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9월 3천600만명 1차 접종' 목표가 점점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날까지 18~49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 예약인 '10부제'가 마무리됐으며, 예약·접종률을 조금 더 끌어올리기 위해 사전 예약을 추가로 받는다는 방침이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예약을 놓친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을 진행한다.

전날 오후 8시부터는 36∼49세(1972년 1월 1일∼1985년 12월 31일 출생자)를 대상으로 추가 예약을 진행했으며,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모두를 대상으로 추가 예약을 더 받는다. 예약은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예약은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접종 일자, 시간, 의료기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연령별로 접종할 백신 종류는 방역당국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한다.

특히 정부는 이번 '4차 대유행'에서 2030 세대의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핵심 그룹'에 대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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