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취득·승마 체험 기회 동시에 제공

▲ 사진=한국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 대학교 승마과정은 대학교 수업에 승마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학점 취득과 승마 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초로 실시되는 승마과정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으며 학생들의 2학기 교과 과정에 맞추어 지난달 31일부터 9월 17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이번 과정에서 건국대 학생들은 마사회 말 전문 수의사로부터 온라인 강의를 통해 말 관련 임상기초를 이론으로 습득하고 승마장에서 기승술 및 말 사양관리와 진료를 체험하고 마사회 동물병원과 육성목장, 도핑검사소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그동안 마사회는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말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학교 체육 승마 시범학교, 도심공원 승마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보급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마사회 승마진흥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많은 대학들과 협의를 진행해 학부 수업과 연계한 승마 과정 개설을 통해 대학생들이 승마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체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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